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두 자릿수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4명 늘어 총 1만15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는 지역별로 수도권 48명, 대구 27명, 경북·경남·강원·충남 각각 1명, 검역 과정에서 15명이 추가됐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경기에서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입국자 확진으로 서울에서 22명, 인천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꾸준한 감염 사례가 발견돼 27명이 확진됐다.
검역과정에서 15명이 추가되고,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도 17명이 확인되면서 이날 신규확진자의 34%(32명)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77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304명 늘어 총 6325명이 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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