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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日제품 불매운동... 1월 소비재 수입 전년비 36%↓

입력 : 2020-02-19 06:00:00 수정 : 2020-02-18 2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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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해가 바뀌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368만달러(약 229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줄기는 했지만, 일본 소비재 수입은 감소 폭이 4배나 컸다.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000달러로 1년 전보다 98.2% 급감했다. 일본산 맥주 수입은 전월과 비교해도 45.0% 감소했다. 일본산 승용차 수입액은 2192만8000달러로, 전년보다 69.8% 감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수입 감소가 가팔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서도 1월 렉서스·도요타 등 일본계 브랜드 자동차의 신규 등록은 64.8% 감소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 점유율도 13.1%포인트 줄어 7.5%로 쪼그라들었다.

 

세종=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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