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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굴착기·지게차 개발 착수

입력 : 2020-02-19 03:10:00 수정 : 2020-02-18 2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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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重그룹 “2023년 상용화 목표” / 완성 땐 세계 최초 수소에너지 건설기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굴착기, 지게차 등 중대형 건설기계 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기계 등 3사는 18일 경기 용인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3사는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착기 시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시제품은 실증을 거쳐 2023년 상용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건설기계에 적용될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굴착기에 대한 성능시험과 품질평가 등 모니터링을 맡는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지게차와 굴착기의 설계와 제작을 맡고, 개발된 건설기계에 대한 종합 평가를 진행한다. 3사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지게차와 굴착기가 완성되면 이는 세계 최초로 수소에너지 기반 중대형 건설기계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건설기계 분야의 수소에너지를 적용하는 핵심 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법규 제정 등 글로벌 표준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40개국, 540여개 딜러망과 주요 국가에 해외법인을 갖춘 현대건설기계와의 협력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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