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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글로벌 주류기업 발돋움

입력 : 2020-02-19 03:10:00 수정 : 2020-02-18 20: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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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사장 美 대도시 돌며 기업설명회 / 해외서 인지도 확대·투자유치 촉진 계획

김인규(사진) 하이트진로 사장이 직접 해외 기업설명회(NDR: Non-Deal Roadshow)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 보스턴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해외 IR를 진행한다. 이번 해외 IR 일정에서는 김 사장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난다. 앞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도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 등의 선전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며 “이번 IR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인지도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류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코리안 위스키’로 불리는 소주는 이미 아시아 시장을 사로잡았고, 맥주 역시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현재 80여개국에 소주, 맥주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이 중 소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 잡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소주 수출 규모는 5384만달러로 전년 대비 12.5 성장했다. 지난해도 5000만달러 이상 소주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소주 한류가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미주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류열풍이 거센 동남아 지역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를 ‘소주 세계화’를 위한 전략 국가로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국가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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