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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오스카 시상식 참석이 더욱 '각별'한 이유(ft.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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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14 17:22:07 수정 : 2020-02-14 1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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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주역 배우 이정은(사진 왼쪽)의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9년에 아버지를 모시고”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아래) 속 이정은은 지난해 열린 2019 오스카 팝업 스토어 앞에서 부친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년 전 관광객 자격으로 오스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이정은은 올해 ‘기생충’의 히어로로 당당하게 오스카 레드카펫과 시상식장을 밟았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 앉아있던 이정은은 ‘기생충’의 4관왕 역사를 함께하면서 개인에게도, 아버지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이 됐다. 이렇듯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정은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다.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들고 있는 ‘기생충’ 배우들. 왼쪽부터 송강호, 이정은,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작가 한진원, 봉준호 감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멋있다”, “축하드린다”, “딱 1년 만에 저기서 상을 받으리라곤 그 당시엔 상상도 못 하셨겠죠? 아버님의 기운이 팍팍 들어간 듯”, “큰 효도 하셨다”,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영화가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10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비영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에서 최초다.

 

이정은은 극 중 부잣집 박사장(이선균), 연교(조여정) 부부의 가정부 ‘문광’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기생충’ 제공, 이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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