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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설 연휴 평균 41만원 지출한다…10명 중 7명 ‘부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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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0 16:19:58 수정 : 2020-01-20 16: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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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장인들의 지출 계획이 2년 연속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지출이 줄었는데도 체감하는 부담은 여전했다. 

 

20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821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8년 44만원, 지난해 43만5000원에 이어 2년 연속 줄어든 액수다. 

 

사람인은 “계속되는 불경기로 경제적 부담이 늘면서 설 연휴 지출 역시 줄이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 지출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기혼 직장인은 54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미혼 직장인은 31만원으로 기혼인 경우보다 23만원 적었다.

예상 지출이 줄어도 체감하는 부담은 여전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66.9%)이 설 명절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예상 지출 규모가 큰 기혼 직장인의 77.4%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해 미혼(59.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9%)이 꼽혔고, 세뱃돈(12.4%), 식비(8.7%), 귀성·귀경 교통비(8.4%) 등이 뒤를 이었다. 

 

세뱃돈 지출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67.2%였고 평균 22만4000원의 지출을 계획했다. 세뱃돈을 받는 대상의 연령별로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에게 2만1000원, ‘중·고등학생’ 4만5000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는 6만6000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사진=사람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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