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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도 ‘우한 폐렴’ 환자 첫 확인

입력 : 2020-01-14 20:21:48 수정 : 2020-01-14 2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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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외의 지역서는 처음 / 보건장관 “우한서 온 中 여성”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유행 중인 폐렴 환자가 태국에서도 발견됐다.

‘우한 폐렴’ 환자가 중국 밖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14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부 장관은 지난 8일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61세 중국인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의 원인병원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아누띤 장관은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논타부리주 전염병 연구소 내 격리 병동에서 회복 중이라며 현재는 발열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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