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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잿빛 하늘…관계부처·지자체 미세먼지 합동점검회의

입력 : 2019-12-11 10:15:07 수정 : 2019-12-11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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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차관 "공공부문 솔선수범 중요"

환경부는 11일 서울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박천규 환경부 장관 주재로 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9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부산, 대구,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 지역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과 충북에는 이틀 연속, 부산·대구·충남·세종·강원 영서 지역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다.

회의 참가자들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의무사업장 가동률 조정, 석탄·중유 발전 가동중단 등 기관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상시 소통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자체, 관계부처 간부들에게 적극적으로 현장 이행 점검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11일 오전 서울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에서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공공 부문 근무자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과 피로감이 따르겠지만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며 "국민적 인식의 변화와 동참을 이끌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며칠간 축적된 상황에서 고농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발령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울산, 전남,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은 '매우 나쁨'을 기록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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