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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헬기 비행 37일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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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1 10:13:40 수정 : 2019-12-11 1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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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타고 10월 1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4일 육군 수리온 헬기에서 진동이 발생한 것은 고정 볼트의 풀림 현상 때문인 것으로 드너났다. 육군은 수리온 헬기 운항 중지를 11일 해제했다.

 

육군은 이날 “관련 기관 확인 결과 수리온 진동은 주회전 날개 4개 중 1개에서 충격흡수장치(댐퍼)의 고정 볼트가 풀려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11일 오전 9시부터 수리온 헬기 운항을 재개한다.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볼트 확인이 완료된 헬기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지난달 4일 오후 5시50분쯤 육군 수리온 헬기 1대가 강원 양구군 일대에서 훈련하던 중 원인 미상의 미세한 진동으로 군 비행장에 예방 착륙했다. 육군은 당일 오후 9시 수리온 헬기 전면 운항 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날까지 진동 원인을 조사해왔다.

 

수리온은 2005년 말부터 본격 추진된 한국형 헬기사업에 따라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헬기다. 2010년 3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동체 길이 15m, 높이 4.5m, 너비 2m다. 최대 이륙중량은 8709㎏이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59㎞, 착륙 없이 최장 450㎞를 날 수 있다. 중무장 병력 9명을 태우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육군 외에 해병대, 경찰, 해양경찰, 산림청, 소방청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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