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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감량 유재환 “미용? 살기 위해 뺐죠”

입력 : 2019-10-15 22:12:45 수정 : 2019-10-15 2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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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사진)이 방송에서 4개월 만에 32㎏을 혹독하게 감량한 데 대해 “미용 때문이 아니라, 살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재환은 확 달라진 외모를 선보였다.

 

그는 2015년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자리매김했다.

 

고정 출연 프로그램만 10개에 달하는 바쁜 활동을 소화해야 했기에 건강 관리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비만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린 유재환은 체중 감량을 결정했다.

 

그는 “확 달라진 외모에 거울 보는 재미가 있다”며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는 등 전에는 되지 않던 동작이 될 때마다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유재환은 고1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2013년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개복수술 전에는 암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어려웠다는 게 유재환의 전언이다.

 

그는 “수술날이 어머니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며 “바쁜 일정 탓에 그동안 어머니와 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가본 게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유재환은 어렵게 시간을 내 어머니가 꿈꾸던 홍콩으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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