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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시민의 알릴레오’ 논란에 “조사위 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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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0 00:05:54 수정 : 2019-10-10 0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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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진행하는 유투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KBS의 조국 법무부 장관과 검찰 관련 취재 보도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KBS가 외부 인사를 포함한 조사위원회와 특별취재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9일 KBS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차장과의 인터뷰가 계속 논란이 되자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KBS와 인터뷰한 김 차장은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에서 자신의 인터뷰가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8일 제기했다. KBS는 김 차장의 인터뷰를 인터뷰 다음 날 바로 보도했으며,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한 적 없다고 반박했으나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청자 위원과 언론학자 등 외부 인사가 포함될 조사위는 최근 의혹이 제기된 조 장관·검찰 관련 취재와 보도과정에 대한 조사를 전방위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KBS는 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그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KBS는 진상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조국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관련 취재와 보도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BS는 “특별취재팀은 통합뉴스룸 국장 직속으로 법조, 정치, 경제, 탐사 등 분야별 담당 기자들을 망라해 구성해,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에 기반한 취재와 보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KBS의 대응방안이 나오기 직전인 이날 9시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에서 “일은 법조팀에서 벌어졌지만 처리는 KBS의 일”이라며 “(기존에는) 법조팀 문제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CEO(양승동 사장)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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