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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조가주망’ 말고 사퇴해 ‘앙가주망’ 실천하라"

입력 : 2019-08-25 15:04:57 수정 : 2019-08-25 15: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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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더 비겁해지지 말고 사퇴, 진정한 앙가주망(지식인의 사회참여)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이창수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조국 후보자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개혁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은 '이게 평등이고, 공정이고 정의냐, 자신의 가족에게만 관대한 사람이 과연 공정한 법 집행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답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다른 학생들은 다 보는 시험 한번 보지 않고, 대학과 대학원까지 간 딸처럼 법에도 없는 '국민청문회'로 장관이 되려고 하는 것인가. 문재인 정부가 이미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청문회도 모자라 '수시청문회', '꼼수청문회'를 만들려는 것인가"라며 "조국 후보자는 더 얼마나 비겁해질 것인가? 언제 겸손해질 것인가?"고 여권의 국민청문회 도입 움직임과 엮어 조 후보자를 공격했다. 

 

이 대변인은 "조국 후보자가 말한 '앙가주망'은 단순히 지식인의 사회참여가 아니라, 사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필요할 때만 갖다붙인 '앙가주망'은 이제 '조가주망'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는 국민의 상식대로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사퇴하시라. 그것이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정의로운 결과'를 실천하는 진정한 '앙가주망'이다"고 압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서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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