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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주대환 혁신위원장 전격 사퇴

입력 : 2019-07-12 00:00:30 수정 : 2019-07-12 0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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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 내 계파 갈등 재연 실망” / 오신환 “돌출행동에 좌초 안돼”

바른미래당 주대환(사진) 혁신위원장이 11일 혁신안 발표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 재연에 실망했다며 위원장 자리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른정당계 출신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혁신위원장의 돌출행동으로 혁신위가 좌초돼선 안 된다. 후임자 인선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혀 당 내홍이 다시 폭발하는 모양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혁신위원들을 뒤에서 조종해 당을 깨려는 검은 세력에 크게 분노를 느끼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혁신위원장 사퇴를 선언했다. 주 위원장이 추천한 김소연 위원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 위원장의 기자회견은 혁신위가 전날 의결한 혁신안 발표를 20여분 앞두고 이뤄졌다. 혁신위는 △손학규 당대표 체제 제21대 총선 승리 비전확인을 위한 공청회 △지도부 재신임을 포함한 바른미래당 지지 국민·당원 여론조사 △평가 및 판단의 3단계 혁신안을 마련했다. 이기인 혁신위 대변인은 “혁신위원들의 치열한 토론과 당헌·당규에 따른 의결 과정을 계파 갈등으로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고 전격 사퇴한 주 위원장의 결정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정해진 일정대로 최고위에 안건을 올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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