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 ‘인기’

입력 : 2019-07-12 03:00:00 수정 : 2019-07-11 13:32: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시행 9일 681명 신청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인천에 거주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2000명에게 제공한다.

 

시는 이달 9일 기준 68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는 10월말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지만 현재 추세대로면 다음달 중 목표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신청일별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되 2000명 초과 이후엔 주민등록상 고령자 순서로 선발한다.

 

탈락자는 추후 예산을 확보해 대상 어르신 전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도로교통공단 인천면허시험장과 협력해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어르신에게 ‘운전면허 졸업증서’를 교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승학 교통과장은 “내년도 지원 일정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특히 운전면허 졸업증서 교부사업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더욱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