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호텔 화재' 두 차례 현장 감식… 화인 아직 못 찾아 입력 2019-01-15 15:20:22, 수정 2019-01-15 16:33:28 호텔 직원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 경찰이 소방,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반을 구성해 15일 두차례에 걸쳐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형사팀, 강력팀, 지능팀 등 34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시설관리팀 직원 김모(53)씨의 사인 분석과 함께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14일 오후 4시56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호텔 직원 김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한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 천안서북소방서는 스프링클러를 수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치명령서를 발부했으며, 호텔 측은 바로 개선 조치로 소방당국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번 화재가 각 건물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