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나의 심장을 지켜주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영상) 입력 2018-09-13 09:32:03, 수정 2018-09-13 10:47:44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신형 애플워치4를 공개했다. 심전도(ECG·Electrocardiogram) 측정이 가능한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게 주요 특징이다.
애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애플워치4와 '아이폰XS·XS맥스·XR 등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애플워치4는 커뮤니케이션 및 피트니스 관리자의 필수품이 되었다"라며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심전도(ECG) 앱과 넘어짐 감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당신의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애플워치4는 웨어러블 워치 최초로 심전도(ECG·Electrocardiogram) 측정 센서를 장착했다.
심전도 측정 기능은 기존 스마트 워치가 채택한 단순 심박수 체크 기능을 뛰어 넘는 보다 정밀한 의료 전문적 심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능이다. 모니터링을 직접 심장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방식으로 보다 정밀한 측정 결과 값을 제시한다.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햅틱' 다이얼(용두부분)에 손가락을 대면 30초간의 심장 박동 분류가 이루어져 S4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준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리듬과 불규칙한 리듬을 판별해 애플 건강앱에 저장 한 후 심장질환 징후를 모니터링 한다.
해당 데이터는 별도의 건강 앱을 통해 의사와도 공유된다. 이러한 애플워치4의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디자인도 대푝 개편됐다. 애플워치4는 기존보다 하면보다 30%가 커졌고 두께는 40㎜와 44㎜ 두 종류로 재출시됐다. 커진 크기 덕분에 애플워치4에 탑재된 운영체제 '워치OS5'는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워치페이스에는 8개의 기능을 개별 사용자를 위한 최적화 기능으로 배치 할 수 있다.
이에 애플워치4에는 새로운 듀얼코어 64비트 'S4'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력 소모량을 줄여 최대 18시간 까지 배터리가 지속되며 평균적 사용 기간에서 2일간 지속된다. 스피커 출력은 50% 이상 높아졌다. 수중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위성항법시스템(GSP) 모델이 399달러(한화 약 45만원), 셀룰러모델은 499달러(한화 약 56만원) 부터 시작된다. 색상은 골드·실버·스페이스·그레이 세 가지다.
애플워치4는 오는 14일부터 선 예약을 받고 21일 출시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영상=뉴시스/AP·애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