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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이승우 이민아 '한자리에'… 홍명보장학재단 '축구 축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구자철 이승우 이민아가 한자리에 모인다. 홍명보장학재단이 또다시 한겨울 축구 축제를 연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27일(화)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축구로 하나 돼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축제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쉐어 더 드림 풋볼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을 개최한다. 올해 14회째 개최를 앞둔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축구경기는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 스포츠 이벤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자선축구경기에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현대), 권창훈(수원삼성), 홍정호(장쑤 쑤닝) 등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여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이승우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FC 레이디스의 지소연, 한국 여자축구의 떠오르는 샛별 이민아 등 K리그를 비롯한 해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여자축구선수, 연예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축구경기는 축구선수로서 재능과 잠재력을 가졌지만, 외부 환경적 이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 축구 유망주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대회의 테마로 ‘재능기부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특별히 대상선수 두 명을 초청하여 현역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경기 수익금은 소외계층 청소년 축구 유망주를 위한 기금과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 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자선축구경기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자유석 1만원, 플로어석 3만원, 팀 벤치석 30만원)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판매 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팀 벤치석은 경기 중 선수들이 착석하는 팀 벤치에 같이 착석하여 경기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선축구경기의 출전선수 명단은 오는 23일(금) 오후 1시30분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1층 한강홀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전원 공개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