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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거라 부산항' 원로가수 백야성 별세

원로가수 백야성(본명 문석준)이 2일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원로가수 백야성 별세 `잘있거라 부산항`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백야성(본명 문석준)이 지난 2일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 제공
고인의 아들 성호 씨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친이 2일 오후 9시 42분 돌아가셨다"며 "뇌경색으로 1년 반가량 투병하셨는데 어제 갑작스럽게 급성 심부전증이 와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1934년생 9월 서울 출생인 백야성은 '잘 있거라 부산항', '마도로스 부기', '마도로스 도돔바' 등의 대표곡이 있다.

유족으로는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있는 가족 납골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