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23점 앞세운 오리온, 동부 꺾고 4강행 입력 2016-08-26 17:25:00, 수정 2016-08-26 17:27:36 ![]() 오리온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최진수가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김강선도 16점을 보탠 데 힘입어 86-77로 승리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리온은 2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LG와 준결승을 치른다. 1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간 오리온은 48-47, 1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최진수가 흐름을 바꿨다. 최진수는 연속 3점슛 두 방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문태종의 3점슛까지 터지며 오리온은 3쿼터 1분 16초를 남기고 66-54로 달아났다. 이후 오리온은 동부의 추격에 4쿼터 중반까지 70-66으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72-66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5분45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전개 과정에서 동부 이지운의 반칙을 유발해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자유투에 이어 문태종이 3점슛을 꽂아 순식간에 77-66으로 달아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김주성이 뛰지 않은 동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이적해온 김태홍과 서민수가 나란히 16점씩 넣으며 분전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