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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체벌사진의 숨겨진 진실…'좋아요'가 뭐길래

 

최근 SNS에 올라온 여고생 체벌 게시물이 가학적 성애자의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타인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이라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고2 체벌사진의 진실'이라는 게시물을 보면, 이 사진을 도용 당한 A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OO하네, 놀래라 OO"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는 "나보고 연락없이 외박해서 엄마한테 맞은 고2 여동생이래"라고 덧붙였다.

해당 체벌 사진을 도용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 '좋아요'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자신의 SNS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엽기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현주 기자
사진=SN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