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新 연애 풍속도…모텔 데이트도 'OK' 내숭 없는 청춘, 20대 84% "스킨십에 진도 따위 필요 없다" / 보편적인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은 '모텔 데이트' 문화 / 소셜 데이팅 통한 만남 선호 증가, '랜선 연애' 시대 도래 입력 2016-06-28 14:44:28, 수정 2016-06-28 15:50:58
과거 '불륜'의 온상이었던 모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엔 모텔이라고 하면 '부적절한 관계' 등을 떠올렸으나, 지금은 20대 젊은 커플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모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옅어지고, 이용하는 목적 역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모텔은 '몸을 뒤섞는 은밀한 곳'이 아닌, 각종 파티와 스터디 모임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성인 4인 기준 3~5시간 가량 대실을 하면 3만~5만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하드웨어 장비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습니다.
![]() 이상형은 ‘야한 남자’라는 A, 본인의 매력은 ‘낮져밤이’라며 당돌하게 자기 PR을 하는 B, ‘선(先)잠 후(後)사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C. 세 사람 모두 다 요즘 20대에게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광경이다. 요즘 20대들의 연애는 발칙하리만큼 솔직하고 감정과 본능에 굉장히 충실하다. ![]() 이는 우리 사회에 자유로운 성(性)적 담론이 오고 갈 수 있도록 미디어가 불을 지폈고 이제는 일반인들도 일상 대화 속에서 거리낌 없이 유쾌하게 ‘섹드립’을 시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 또한 ‘최근 선호하는 만남 경로’를 묻는 질문에 전체 20대 응답자의 약 8% 정도가 ‘SNS·데이트 앱을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20대 상당수가 이성을 만나는 경로로 SNS나 데이트 앱을 선호한다. ![]() CJ E&M 리서치센터는 "영화·드라마·공연·음악 등 모든 콘텐츠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청춘의 애정 스토리"라며 "요즘 세대의 연애를 이해하는 것이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시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