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놀 라운지’ 개장 입력 2016-01-14 19:45:32, 수정 2016-01-14 19:58:05 ![]() 한국마사회가 ‘고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의지를 공간으로 드러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16일 2030세대를 위한 놀이공간 ‘놀 라운지(NOL LOUNGE)’ 개장식을 연다. 지난 2014년부터 기획된 이 공간은 일명 ‘키덜트’로 불리는 2030세대들의 발길을 잡을 목적으로 다양한 ICT기술들을 활용해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구성됐다. 기존에 있던 초보·커플존에는 98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극장식 좌석을 도입해 더 생생한 영상으로 ‘말’에 대한 강력한 인상을 심는다. 경마에 대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미디어홀’에서는 강사가 전자교탁과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해 98인치 스크린에 다채로운 영상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배부되는 PC를 활용해 가상으로 베팅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보며 경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승마 시뮬레이터에 올라 기수가 될 수도 있다. ![]() 3D홀로그램 기술로는 스타기수와 스타경주마를 전시한다. 공간에 표현된 입체영상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함께 제공되는 자막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말과 관련된 유물들도 바닥까지 구석구석 확인이 가능해 유리벽 안에 실물이 전시됐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전시된 사진을 마음대로 넘겨보고, 크기도 확대하거나 줄여볼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포토존에서 안면인식을 활용한 3D이미지 합성을 체험하면 된다. 방문객이 직접 말이 돼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말과 관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영화 ‘씨비스킷’ 및 ‘각설탕’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도 함께 전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의 애마 ‘부케팔로스’부터 101패의 아름다운 도전기록을 남긴 ‘차밍걸’에 이르는 다양한 말 이야기가 준비됐다. 김철수 한국마사회 뉴비지니스추진본부장은 “새 공간은 ‘놀랍다’는 의미와 ‘놀이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놀라운지’라 명명했다”며 “렛츠런파크 서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는 ‘테마파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명칭이고, ‘놀라운지’가 그 첫 번째 공간”이라며 “향후 렛츠런파크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했다. jjay@sportsworldi.com 미디어홀. 말 스토리 전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