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생 464명 자퇴서 제출…사시유예 반발 25개 로스쿨 중 24개 자퇴 반발 입력 2015-12-04 15:55:57, 수정 2015-12-04 17:49:50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방침에 반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 인원(휴학생 포함) 480명 중 464명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 박 학생회장은 "학생들은 로스쿨 제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본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에 동참할 각오가 돼 있다"며 "법무부가 입장 발표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향후 다른 학교와 논의를 통해 반대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로스쿨생들은 "로스쿨이야말로 특별전형을 통해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취약계층을 선발함으로써 실질적인 '희망의 사다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회적 음서제라는 일부 시선을 일축했다. 이날까지 전국 25개 로스쿨 중 24개의 재학생이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유예 결정에 반발해 집단 자퇴와 남은 학사 일정을 거부키로 했다. 한편 이날 법무부는 로스쿨생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사시 폐지 4년 유예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논의를 이어갈 사안이다"며 한발 물러선 듯한 반응을 보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