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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마그마, 비거리 테스트 결과 타사 제품 제치고 1위 차지

볼빅 골프공, 균일한 탄착군과 부드러운 타구감, 강화된 스핀력 자랑

비거리 테스트 현장 사진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대한민국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의 뉴 마그마가 296 딤플과 함께 '비거리의 강자'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볼빅은 19일(금)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혜능 잔디농원에서 '볼빅 뉴 마그마 골프공의 비거리 공개 테스트'를 실시해 발표했다. 공정한 시험을 위해 언론사(방송국)의 취재와 연구원의 통제 아래 스윙머신과 트랙맨(투사체역학량측정기) 기계가 동원되었으며, 모든 제품을 동일한 클럽으로 스윙 스피드 100마일로 고정시켰다.

비거리 테스트는 시중에 출시된 골프공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트랙맨으로 측정했다. 각 제품마다 1더즌(골프공 12알)을 시험했고 제품별로 3번씩 돌아가면서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물 중 최대값과 최소값을 제외한 10개 값을 평균치로 산출했다.

비거리 측정 결과 볼빅 뉴 마그마는 가장 긴 비거리 값을 보였다. 뉴 마그마는 평균 251.6m를 기록하며 C사(233.2m), D사(231.2m) 등 시중에 출시된 제품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뉴 마그마는 볼빅이 새롭게 개발한 '296 딤플'을 적용하여 고탄도의 비행으로 캐리 거리를 증가시키고, 특히 여성들과 낮은 헤드스피드 골퍼라도 쉽게 공을 띄울 수 있어 일반적인 골프공에 비해 비거리를 10~20야드 증가시킨다. 짧은 비거리 때문에 고민하는 골퍼들이 사용한다면 누구나 쉽게 비거리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탄착군이미지 (테스트 결과 중 최대값과 최소값을 제외한 10개 값을 평균치로 산출)
2009년 컬러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5년 이상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온 볼빅은 비공인구 마그마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사랑을 받는 동시에 제품 다각화에 성공했다. 마그마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마련한 공인구 규정(지름 42.67mm, 무게 45.93g)에 비해 지름이 1mm 작고 무게가 1g가량 무겁다. 따라서 공인구에 비해 비거리가 20야드 정도 더 나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마그마는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는 '멀리 나가는 볼'로 유명세를 떨쳐왔다. 아마추어 골퍼 정성철씨(35)는 "라운딩 시 롱기스트를 선정하는 내기를 할 때가 있다. 이때 마그마를 사용하면 효과가 확실하다"며 마그마의 뛰어난 비거리 성능을 설명했다.

홍유석 볼빅 연구소장은 "마그마는 비거리에 특화된 골프공이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뉴 마그마는 누구나 쉽게 띄울 수 있는 딤플이 적용되었으며, 기존 마그마보다 타구감이 부드럽고 스핀력이 강화되어 그린 컨트롤에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마그마 뿐만 아니라 화이트칼라도 비거리의 우수성과 함께 균일한 탄착군을 보여줘 비거리와 정확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증명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볼빅은 비거리 전용 마그마를 비롯해 프리미엄 골프공 볼빅 럭셔리, 여성용, 상급 아마추어용, 컬러볼, 화이트볼 등 다양한 제품군의 골프공을 생산하고 있다. 골프공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볼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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