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의 젖과 소변을 마시면 건강해진다? 입력 2015-06-12 13:50:02, 수정 2015-06-12 14:04:38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부가 내놓은 '낙타 접근 및 섭취 주의' 권고 지침을 기억하는가.
그런데 중동 사람들은 낙타의 젖(乳)은 물론이고, 소변까지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는 낙타의 소변을 그 자리에 받아서 마시는 사람들이 실제 존재한다. 낙타의 젖과 소변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이들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가 낙타의 젖과 소변을 먹고 풍토병을 치료했다"는 이슬람 경전 '하디스(Hadith)의 기록에 따라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월 "가공되지 않은 낙타의 젖과 소변은 피해야 한다"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영국 메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