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돕는 서울의료원 다사랑회 출범 입력 2014-02-21 17:29:29, 수정 2014-02-21 17:42:04  서울의료원 후원회 다사랑회가 20일 서울의료원 대강당에서 출범기념 행사를 가졌다.
다사랑회는 2004년부터 10여년간 서울의료원 직원들의 자발적 모임체로 운영됐고 취약계층에 다양한 의료지원 활동을 해왔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했다.
다사랑회는 이날 중고등학교 신입생 40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교복구매 지원금과 서울시립대학교 신입생 5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서울의료원을 이용하는 저소득환자에게도 1인당 40만원씩 총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다사랑해는 지난해 12월에도 병원과 약국이 없어 큰 불편을 겪는 서울 강북구 오얏마을과 개발제한구역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서울 중랑구 새우개마을 등 300여 가구에 연탄 6000장, 쌀 110포, 구급함 110세트 등을 전달했으며 1월는 서울 중랑구, 노원구, 동대문구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고, 가락시장 영세 유통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상비약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교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장 직무대리, 서울시립대 이건 총장, 서울시 보건정책관 김창보 국장,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 의료원장은 “다사랑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에서도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다사랑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후원문의 다사랑회 사무국 02-2276-7070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