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코레일 부경본부 노조 파업 출정식 입력 2013-12-09 11:57:14, 수정 2013-12-09 13:37:03 ![]() 노조는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과 노조측은 지난 8일 오후부터 막판 교섭을 진행했지만 모두발언 언론 공개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었고 밤새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도노조조합원은 마산·울산·진주·대구 등 조합원 3800여 명중 2100여 명이 출정식에 참여할 예정이며 1700명이 필수요원으로 제외돼 철도운송에 나선다. 코레일은 KTX,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 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화물열차는 평소보다 36% 감축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철도물류단은 평상시 289회 운행하는 것을 104회로 줄여 철도화물을 운송할 예정이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열차 운행과 물류 운송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철도노조본부 이용석 본부장은 "이번 파업은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철도민영화를 차단하고자 철도 노동자들이 나선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대체인력으로 공사 내부직원 4749명과 군, 협력업체 등 외부 인력 1286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