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 진출 입력 2013-09-05 18:17:37, 수정 2013-09-05 18:26:54 한국 바둑의 간판 이세돌 9단이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에 올라섰다.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 32강 1차전에서 천야오에 9단에게 흑 시간패를 당했던 이세돌은 전날 에릭 루이(미국) 아마추어 7단을 가볍게 누른 뒤 마지막날인 5일 부활전에서 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9단을 상대로 흑으로 잡고 125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최철한 9단과 송태곤 9단 등 2명은 이날 각각 커제 4단과 리쉬안하오 3단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본선 16강전은 10월 8일과 10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