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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계란 프라이 100개 먹어 치워…“계란 먹고 싶어지는 방송은 처음”

정준하가 계란 프라이 100개를 먹어 치워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상사와 홈쇼핑 판매 대결을 펼친 정준하 사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홈쇼핑에 출연한 ‘노라’는 즉석에서 계란 프라이 50개를 먹어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이후 “한 판 더!”라고 외치는 노라를 본 무한상사 직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노라는 계란 프라이 50개를 더 먹어 ‘매진’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유재석은 노라를 본 후 갑자기 자기들도 치킨 100마리를 먹을 수 있다고 외쳐 다른 직원들을 당황케 했다. 무작정 대령한 닭에 직원들은 서로 먹여주려고 꾀를 부렸으며, 특히 박명수는 치킨을 먹는 척하면서 한복 소매 안으로 하나씩 감춰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무한상사는 정준하를 이길 수 없었다. 정준하의 연탄불 프라이는 방송이 끝나기 전에 모두 다 팔린 기적을 이뤄냈다. 이에 정준하와 노라는 기쁨의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꿈이었다. 연탄불 프라이 완판으로 연 700억 매출에 성공한 정준하는 무한상사 대표이사가 되었으나 ‘지금 이 순간’ 열창을 끝으로 정과장으로 되돌아갔다. 자기가 정과장인 것이 믿기지 않았는지 정준하는 “나 돌아갈래!”라고 소리쳐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계란 프라이 100개를 먹다니 대단하다” “계란 프라이 100개는 너무 무리한 것 아닐까” “무한도전 끝나고 계란 프라이 만들어 먹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