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듣는 '커피문화의 정치적 속성' 솔깃하네 입력 2013-04-30 18:00:42, 수정 2013-04-30 18:06:09 ![]()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6000억 잔 이상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다. 한국은 성인 1인당 연간 312잔(관세청 2010년 자료)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동서식품 조사에 따르면 2011년엔 성인 1명이 약 670잔, 하루 평균 1.83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이 커피를 물처럼 많이 마시고 있지만, 과연 좋은 커피를 잘 선별해 건강에 유익하게 즐기고 있는지에 대해선 사실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새보협은 국민건강을 위해 올바른 커피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신념으로, 3개월 여전부터 일부 보좌진들이 자발적으로 커피를 공부하고 있다. CCA(커피비평가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1주일에 한 번 3시간 정도 커피의 선진문화와 정책적 문제점, 좋은 커피 구별법, 바리스타의 처우 및 카페업주의 애환 등 국내 커피업계 현안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한 주에 4주 코스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20여명의 커피 준전문가들이 배출됐다. 5월 7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CCA의 커피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심도 있는 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자연의 힘’의 김연석 대표가 ‘인스턴트커피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하와이코나커퍼이자 큐그레이더인 박영순씨가 ‘’에 대해 발제한다. 그리고 CCA 이사이자 Certifier(자격증 감독자)인 김정욱 씨는 ‘로컬카페시장의 공간적 의미와 변화 과정’이란 주제의 특별 세미나를 통해 카페창업의 꿈꾸는 분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형석 새보협회장(정희수 의원실)은 “커피가 대중음료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좋은 커피를 잘 가려 마시는 건강 음용법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커피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