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태도 논란…'보싱와, 강등됐는데 웃음?' 입력 2013-04-29 11:27:42, 수정 2013-04-29 11:36:46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태도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QPR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딩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QPR은 25점(4승13무18패)을 기록,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문제는 경기 내용보다 태도에서 불거졌다. 강등이 확정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해리 레드냅 감독, 수비수 조세 보싱와 등이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경기 중계 화면이 포착된 것. 이에 QPR 팬들과 영국 현지 언론은 그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특히 프랑스 마르세유로 임대돼 있는 QPR의 전 주장 조이 바튼은 자신의 트위터에 “QPR이 강등된 것도 믿을 수 없는데 보싱와는 웃기까지 했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 장면은 QPR이 왜 잔류하지 못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사진=스카이스포츠 동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