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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스키시즌 돌입… 어디로 갈까?

대부분 스키장 슬로프 가동, 주말 눈소식에 스키어들 반색
시즌 초반 할인 이벤트 풍성…야간 스키·눈썰매장도 오픈

곤지암리조트는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주말 스키장은 어디로 갈까. 스키장들이 오픈 소식을 알려온 지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본격적인 스키시즌 개막은 이번 주말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스키장들이 11월 말∼12월 초 개장 예정이며 12월 첫 주말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강원권 스키장들은 슬로프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늘릴 기세다. 12월 첫 주말을 기준으로 각 스키장들이 알려온 슬로프 운영 상황을 모았다.

▲ 용평리조트 = 용평은 옐로우, 뉴옐로우, 핑크, 레드, 뉴레드, 레드파라다이스에 이어 29일 목요일 숲 속을 거니는 듯 아름다운 풍광이 일품인 골드 밸리 슬로프의 문을 연다. 또한, 12월 1일에는 메가 그린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해 이번 주말이면 총 8개의 슬로프가 정상 가동된다.

▲ 곤지암 리조트 = 주말인 1일 시즌을 개막한다. 개장일에는 아침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하늬, 휘슬, 제타2 슬로프가 오픈하며 12월 7일부터 하늬, 휘슬, 제타2, 제타1, 윈디2 슬로프 등 총 5개 슬로프와 눈썰매장과 스키강습존이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 첫주에는 주말 새벽 4시, 주중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12월 7일 이후에는 매일 새벽 4시까지 운영된다. 오픈 당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리프트권과 장비렌탈, 스키강습 요금을 정상가의 50% 우대해준다.

알펜시아리조트
▲ 양지파인리조트
= 12월 1일 옐로우 슬로프 1개면 개장을 시작으로 12/13시즌 출격에 나선다. 최대경사 7도의 초급 슬로프인 옐로우 슬로프는 스키와 보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개장 당일에는 리프트 무료, 렌털 5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시즌 개장 전 마지막으로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즌권도 선착순 판매중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 베어스타운 = 29일 빅베어, 리틀베어 두개 슬로프를 가동하며 시즌을 시작한다. 개장 당일 70∼8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 이용이 가능하며 렌털 역시 50% 할인된다. 추가 슬로프 개장은 12월 초 날씨를 봐서 결정할 예정이다.

▲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 지난 27일 개장한 강촌은 팬더, 레빗의 초급슬로프에 이어 28일 추가로 드래곤 슬로프(중급, 1500m)를 오픈했고 야간영업(오후 6시 30분∼11시)도 시작했다. 시즌 초반 리프트&렌털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자.

휘닉스파크는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 비발디 파크 스키월드
= 28일 레게 슬로프를 오픈했다. 현재 발라드, 레게 2개를 운영하며 리프트, 렌털 특가 운영중에 있다. 추가 슬로프 오픈 계획으로는 29일에 대표적인 상급자 슬로프인 테크노 Ⅰ·Ⅱ를 오픈하며 30일 밤부터 매일 밤샘/새벽 스키를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12월 1일에는 블루스, 펑키 슬로프를 오픈하며 초심자부터 상급자 코스까지 총 6개 면을 가동하게 된다.

▲ 알펜시아 =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 폭스트롯으로 총 6개 스키슬로프가 있는 알펜시아는 지난 22일에 스키장을 개장하며 알파, 브라보 2개 슬로프를 먼저 가동했다. 30일에는 델타 슬로프(중급)와 에코 슬로프(상급)로, 2개 슬로프를 추가 오픈해 이번 주말 총 4개의 코스를 운영하게 된다. 나머지 슬로프들은 12월 7일경 문을 열고 눈썰매장은 12월 1일 오픈한다.

▲ 휘닉스파크 = 지난 2일 펭귄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호크, 도도, 스패로우 슬로프와 함께 상급코스인 챔피온, 디지 코스를 오픈했다. 또한, 휘닉스파크의 대표슬로프인 파노라마 슬로프를 오는 29일부터 오픈해 금주 중 총 8면의 슬로프를 운영 고객들께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주말(23일)부터 국내최초로 야간시간(18:30∼23:00). 심야시간대(22:30∼01:30)와 백야시간대(24:00∼04:30) 리프트 운영을 시작했다. 백야 스키는 매주 주말(금/토)에만 운영이 되며, 주중에는 심야 스키만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스노보더들이 초겨울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 하이원리조트
= 28일 기준으로 아테나 1·2·3 슬로프와 아폴로 1 까지 총 4개 슬로프를 가동중이다. 이번 주말 제우스 2·3과 헤라 1을 추가해 총 7개 슬로프로 확대 운영 예정이다. 30일부터는 조명탑을 밝혀 야간 개장도 실시한다.

▲ 오크밸리 = 28일초급자 (I), 중급자(G) 슬로프 두 면을 열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당일 초급자 리프트 ‘FLOWER’에 가장 먼저 탑승 한 행운의 주인공은 약 2백 60만 원 상당의 스키복이 주어졌고, 이어 두 번째 탑승자에게는 고급 보드복이, 세 번째부터 스무 번째 탑승자까지에게도 고글, 스노우 장갑, 비니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했다. 추가 오픈 계획은 날씨에 따라 홈 페이지에 공지될 계획이다.

전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