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이후 왜 유독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일까?

입력 2012-10-04 11:43:20, 수정 2012-10-04 12:09:14

얼굴 모양에 관심을 둬야 하는 연예인들이 신경 쓰는 부위 중 하나가 광대뼈다. 방송에서 화면에 잘 비추고 입체적으로 보이려면 입체적인 얼굴과 작은 크기의 얼굴이 중요한데, 광대뼈가 여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굳이 연예인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일반 여성들도 얼굴 윤곽 중 광대뼈로 고민하기 마련이다. 광대뼈가 돌출되었을 경우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30대 이후 광대뼈가 더욱 눈에 띄게 도드라진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젖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서 그간 몰랐던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이나 피하조직, 피부의 상태에 따라 보여지는 모양이 달리진다.

돌출된 광대뼈는 앞머리나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하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광대뼈 등 얼굴  뼈는 성인이 되면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골격 자체를 변화시키기 어렵다. 성인이 된 후 광대뼈가 도드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얼굴 살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튀어나온 광대뼈로 스트레스가 된다면 이를 축소하는 광대뼈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광대축소 시에는 앞과 옆의 광대뿐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서일범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