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알퐁스 도데' 배경지 알자스 와인을 아십니까 입력 2012-07-06 17:36:00, 수정 2012-07-06 17:48:43 알자스 와인 생산자협회(CIVA)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 소펙사)가 주관하는 ‘2012 알자스 와인 세미나’ 5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국내 와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알자스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시장 내 알자스 와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의 와인산지에 대한 폭 넓은 정보 제공과 함께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알자스 와인을 시음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알자스 와인 생산자협회 해외 시장 총괄 이사이자 양조학자인 띠에리 프리츠씨가 연사로 나서 2시간여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알자스의 떼루아르와 일곱 가지 포도 품종 및 아뺄라씨옹(AOC)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시음 와인 8종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더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 선보인 8종의 와인은 ▶크레망 달자스 브륏 NV, 울프베르거 ▶정띠 2010, 메종 휴겔 에 피스 ▶리슬링 하임부르그 2008, 진트 험브레이트 ▶리슬링 그랑 크뤼 슐로스베르크 뀌베 쌩뜨 꺄뜨린 2008, 도멘 바인바흐 ▶삐노 그리 셀렉션 2006, 도멘 피스떼 ▶ 피노 그리 그랑 크뤼 모엔치베르그 2006, 마크 크레덴바이스 ▶게부르츠트라미너 레 파티에르 2009, 까브 비니꼴 레 파티에르 오쉴레르-낀즈엠 ▶게부르츠트라미네르 끌로 쌩 랑들랑 그랑 크뤼 2003, 도멘 르네 뮈레이며, 모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도 구매 가능하다.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알자스는 알퐁스도데의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지로, 동화 나라를 연상케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강우량이 적고 연간 일조량이 높아 와인 생산에 적합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며, 이런 환경에서 탄생된 양질의 청포도 재배로 90% 이상의 품질 좋은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알자스 와인은 과일향과 아로마가 풍부하고, 청량감과 상큼함이 돋보여 여름 시즌에 더욱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여성들이 즐겨찾는 와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알자스 와인의 가장 큰 특징은 여타의 프랑스 와인과 다르게 포도 품종이 와인 명칭을 이루고 있다. 알자스의 청포도 품종은 실바네르, 삐노 블랑, 리슬링, 뮈스꺄 달자스, 삐노그리, 게부르츠트라미네르이며, 유일한 적포도 품종은 삐노 누아로 아주 소량만 재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