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에 최신식 첫 관광호텔 ㈜일상해양산업, 21세기 해양레저시대 리딩 포석 입력 2011-09-23 10:40:34, 수정 2011-09-23 10:42:26 문선명 총재 “세계에서 손꼽히는 멋진 휴양지 될 것”
㈜일상해양산업은 12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최신시설을 갖춘 관광호텔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 내외와 문형진 통일교세계회장, 강동석 2012여수엑스포조직위원장, 유종관 세계일보 사장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종교지도자협의회원 500여명, 지역주민 등 모두 1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건축비만 390억원이 투입된 거문도 관광호텔은 통일그룹의 용평리조트, 충남 보령 비체 팰리스, 여수 디오션리조트와 함께 최고급 휴양시설로 성장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호텔은 지하1층, 지상3층의 호텔동과 지하1층, 지상1층 연회동으로 이뤄졌다. 객실 30개와 세미나실, 레스토랑, 연수시설도 갖췄다. 특히 백도가 보이는 객실 뷰(view)가 인상적이다. 섬 호텔로는 유일하게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시설을 갖췄다. 연면적은 4891㎡ 규모다. 문선명 총재는 거문도관광호텔 준공식 기념사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숙박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이번 호텔을 짓게 됐다”며 “호텔이 위치한 거문도가 ‘섬 도(島)가 아닌 길 도(道)’로 앞으로 새로운 해양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총재는 이 자리에서 섬 마을의 축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황소 5마리를 주민들에게 기증했다. 강동석 여수엑스포조직위원장은 축사에서 “문선명 총재께서 일찍이 해양시대를 예견하고 여수 거문도에 호텔을 준공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며 “거문도 관광호텔이 완공됨으로써 내년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머지않아 세계에서 손꼽히는 휴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문도를 해양관광 중심으로” [인터뷰] 김희수 ㈜일상해양산업 대표이사 ![]() 거문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공사가 쉽지 않았을 텐데
이제는 해양레저시대다. 많은 사람이 바다에서 먹고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국내외 어떤 회사보다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수는 해양레저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일상해양산업이 여수에 투자하는 이유다. 미국의 디즈니랜드 못지않게 여수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끝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에 바라는 점은 여수에서 많은 사업을 하다 보니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동안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에 감사하다. 간혹 사업 진행과정에서 다소 불편을 드리는 일이 생길 수 있겠지만 여수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이해해줬으면 한다. 일상해양산업은 앞으로 여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2012 여수세계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한다. 로컬여수 = 박진규 기자 3657372@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