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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여성복지관 첫 아버지 대상 역할강좌

18일 사랑을 요리하는 아버지 교실

서울 동대문구가 여성복지관 최초로 아버지를 대상으로 역할 강좌를 통해 ‘사랑을 요리하는 아버지 교실’을 운영한다.

‘여성이 행복한 동대문구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아버지 역할 강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동대문구 장안동 구민회관에 있는 제2여성복지관에서 관내 거주 아버지와 구청 직원 등 3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를 주제로 이 시대 아버지의 의미와 역할을 강의하게 될 노규환 강사는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길벗교회 장로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사랑을 요리하는 요리교실(강사 신윤호)을 통해 ‘스테이크 & 샐러드’ 요리를 선보인다.

유덕열 구청장은 “양성평등 의식 제고는 물론 이 시대 아버지의 상 확립을 위해 마련한 이번 테마 강좌는 건강한 가정을 통한 ‘여성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테마강좌를 적극 발굴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6∼10일 참가자들을 모집(선착순)한다. 구 홈페이지(www.ddm.go.kr)나 가정복지과(2127-4251)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찬준기자 skyland@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