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동방신기 공연확인서 위조"…세 멤버와 '위조' 갈등 동방신기 세 멤버 "심천 공연 사인 위조 된 것" 입력 2009-11-25 09:40:59, 수정 2009-11-25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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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보도된 동방신기 공연 확인서는 위조된 것이며 A씨의 확인서 역시 날조된 공연 확인서를 짜 맞추기 위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한 명백한 거짓 진술"이라며 "스케줄에 대해 연예인이 인지하고 있을 시, 간단한 신청 서류는 매니저가 대신해 매니저 재량으로 사인을 하는 사례가 많다. 동방신기 역시 일본, 중국 등에서 활동하는 바쁜 스케줄로, 세 번째 아시아 투어 공연 시 멤버들의 동의 하에 현장 매니저의 재량으로 서명해 서류를 제출한 경우가 있었으며, 이렇게 대리 사인한 경우에도 중국 남경, 북경, 상해 등의 공연을 어떠한 문제제기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4일 보도된 공연 확인서는 원본확인서들과 다른 짜깁기된 위조확인서이며, 실제로 원본 확인서와 제목 및 문구 등이 확연히 다르다. 이 확인서는 임의로 작성한 문서 내용에 2009년 6월 제출한 에스엠 타운 상해 콘서트 관련 서류에 있던 사인을 오려붙여 위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도된 A씨의 확인서를 보면, 사전 사후에 멤버들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이것은 명백한 거짓 주장이다. 또한 2009년 3월 심천 공연에 대해 멤버들을 대신해 사인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실제로 심천 공연의 계약 자체가 2009년 7월에 성사되어 모든 관련 문서는 그 이후에 작성되었으므로 A씨의 확인서 또한 그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말이 안 되는 거짓 문서이다. 또한 심천 공연에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 재판부 앞에서 김재중 군이 명확히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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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방신기 세 멤버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의 측은은 한 매체를 통해 "SM측이 11월21일 열릴 예정이던 중국 심천 콘서트에 3인이 자신들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면서 갑자기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하는데 이 공연과 관련된 확인서에 있는 3인의 사인은 SM이 임의로 한 것"이라며 "당시 이 확인서에 사인한 A씨가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지시로 서명을 대신한 사실을 자필 확인서를 통해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문서와 여기에 실린 사인과 멤버 3인의 실제 사인도 함께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공연에 참석하겠다는 멤버 다섯 명의 사인이 담겨있다. 세명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도 이날 "심천 공연 출연 계약서 사인은 위조된 것이 맞다"면서 "SM 측은 다섯 멤버가 다 본인이 사인했다고 하지만 세 멤버의 사인은 본인들이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