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안하무인 조폭 외동딸의 사랑 만들기 기대하세요"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아이엠 샘'' 여주인공 입력 2007-08-02 16:21:00, 수정 2007-08-02 16:21:00 박민영(22)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 배출한 슈퍼루키 중 한 사람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미스터리한 얼짱 여고생으로 출연해 ‘엉뚱유미’라 불리며 사랑받았던 박민영은 두번째 드라마 출연작에서 단번에 주연으로 직행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마무리 작업과 ‘아이엠 샘’의 초반 촬영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시청자들이 두 캐릭터를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됐어요.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내 캐릭터를 꾸준히 살리며 연기할 수 있는 첫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은별은 조폭 두목의 공주님으로 살면서 마음이 굳어 있지만, 알고 보면 순수하고 애교도 많은 캐릭터예요.” 상대역과의 호흡은 어떤지 물었다. 양동근은 현장에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동료들과 말도 잘 안 나누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박민영은 “두 사람 모두 낯을 가려 서로 인사만 하고 나면 대화가 끊기는 스타일이어서, 한마디라도 더 나누려고 노력 중”이라며 “수다스러운 시트콤의 분위기에 비해 촬영장은 조용할 만큼 진지하다”고 덧붙였다. 글 김은진, 영상 김태훈 기자 jisland@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