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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8차전에서 러시아에 11-2로 기권승을 거둔 뒤 환하게 웃으며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애, 김은정, 김선영, 김영미.

강릉=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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