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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李 외침 따라가나…‘주식’ 재테크 선호도 1위 등극

입력 : 2025-07-19 14:09:38 수정 : 2025-07-19 14:09:37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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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1위
부동산 밀어내고 1위 등극은 처음
지난 5월29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팻말을 들고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리한 재테크 방법’ 설문조사에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전체 응답자의 31%가 ‘주식’을 선택했다. 이어 부동산이 23%로 2위를 차지했고, 적·예금(2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9%), 펀드(2%), 금(2%), 채권(1%) 등의 순이었다.

 

2000년 12월부터 한국갤럽이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앞질러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주식 선호도가 2년 전 같은 조사의 14%보다 7%P(포인트) 오른 점도 주목된다. 가상자산 선호도도 같은 기간 2%에서 9%로 7%P 올랐다. 반면에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16%P나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아파트·주택 선호도가 21%에서 14%로 떨어졌고, 땅·토지 선호도도 18%에서 9%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로 코스피 5000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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