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전남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9시20분을 기해 경남 진주시와 창녕군, 의령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후 9시40분을 기해 서해 5도에 호우주의보도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후 9시30분을 기해서는 전남 완도군과 흑산도, 홍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3967세대 6073명이 일시 대피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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