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공개채용으로 선발하기로 한 청년담당관 자리에 총 936명이 지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접수가 전날(17일) 마감됐다”며 “남녀 각 1명씩 뽑는 만큼 경쟁률이 남성은 605대 1, 여성은 331대 1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청년정책 제안서는 전문가와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에 서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오는 31일에는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 50여명이 함께하는 발표면접이 진행된다”며 “지원자들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평가를 진행할 국민참여단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청년인재DB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에 접수된 모든 정책 제안서를 국무조정실과 관계 부처가 면밀히 함께 검토한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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