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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설난영 비판한 유시민에 “낡은 진보 지식인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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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30 10:50:55 수정 : 2025-05-30 10:54:07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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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멸시와 오만”
“‘노무현 정신’ 정반대의 퇴행적·모욕적 행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30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위선과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도태되어야 할 낡은 진보 지식인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유 작가의 발언을 보고 경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나와 “유력한 정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이 사람의 발이 지금 공중에 떠 있다”며 “우리처럼 데이터를 보는 사람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영부인이 될 수도 있고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설난영씨가 생각하기에 김문수씨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고, 나하고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며 “그런 남자와의 혼인으로 자기가 조금 더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계급의식과 오만함이 진보 진영의 대표 스피커라 자처하는 이들의 알량한 철학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대선이라는 공적 무대에서 학벌주의와 여성 비하에 가까운 저급한 언어로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 정치적 품격이란 무엇인가 다시 묻게 된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 캡처

이어 “이것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한 여성의 삶 전체를 남편의 존재에 기대 형성된 허상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정당성을 박탈하려는 계급주의적 비하”라며 “그 속엔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멸시와 오만이 배어 있다. 비판이 아닌 조롱이자, 분석이 아닌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구체적인 행위나 의혹과 관련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설난영 여사의 삶을 아무런 위법 혐의도 없이 단지 남편과의 관계나 학벌을 근거로 평가하고 공격하는 것은 유시민 개인의 왜곡된 여성관과 계급적 사고를 드러낸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을 지낸 유 작가가 ‘노무현 정신’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롱받던 시절에도 지역 명문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편견을 넘어섰다. 하지만 주류 정치권은 끝끝내 그 학력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소금을 뿌리듯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그러한 시대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 텐데도, 과거 명문 여고를 졸업하고 대학까지 마친 설난영 여사를 선거의 도구로 삼아 ‘욕망의 화신’처럼 묘사했다. 그것은 노무현 정신의 정반대에 선, 퇴행적이고 모욕적인 행태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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