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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스스로 큐레이팅한 전시 같은 앨범”

입력 : 2022-12-02 18:24:43 수정 : 2022-12-02 18: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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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솔로 음반 ‘인디고’ 발표
“전곡 자작… 음악·미술 잇는 작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2일 첫 공식솔로 음반 ‘인디고(Indigo)’(사진)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인디고’는 2018년 10월 나온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 ‘모노.(mono.)’ 이후 약 4년 만의 RM의 개인 앨범이다.

빅히트뮤직은 “RM은 이번 솔로 앨범에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여러 가지 단상을 담았다”며 “전곡 작사·작곡부터 앨범 콘셉트, 디자인, 구성, 뮤직비디오 기획에 이르기까지 작업 전반을 직접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RM은 그동안 달라진 성향과 생각을 표현하고자 전작 ‘모노.’의 흑백 분위기와 대비되는 색감인 ‘인디고’를 콘셉트로 골라 앨범 곳곳에 넣었다.

특히 그가 앞서 소셜미디어로 공개한 사진에는 청바지와 데님 셔츠를 입은 RM의 모습과 함께 벽에는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빅히트뮤직은 이를 두고 “경계를 초월해 음악과 미술을 잇는 앨범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앨범 제목인 ‘인디고’가 있는 그대로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스스로 큐레이팅한 전시 같은 앨범”이라며 “더 용감하고 진실하게 지금 제 형태의 심장에 근접한 음악과 언어를 블렌딩할 수 있었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RM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은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미술 전문매체 아트넷 뉴스 선정 ‘혁신가 35인’ 명단에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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