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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 인사 논란’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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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8 15:17:56 수정 : 2022-08-18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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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알박기’ 인사 중 한 명이었던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석부의장은 1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저는 어제(17일) 대통령께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6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 부의장은 사임서 제출 이유에 대해 “민주평통의 수석부의장은 국내외에서 의장인 대통령을 대리하는 위치에 있는데, 대통령의 신임이나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아울러 직원들의 고충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지난해 9월 임명된 이 부의장은 그간 ‘법치국가에서 법에 정한 공직자의 임기는 존중되어야 한다’, ‘새 정부가 보수인사 일변도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며 1년여 잔여임기를 다하겠다고 밝혀왔다.

 

이 부의장은 입장문에서 “제 후임은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민주평통의 성격에 맞게, 균형감각 있는 합리적 인사로 채워지기를 소망한다”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새 정부와 민주평통이 앞장 서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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