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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공식 깬 ‘뉴진스’ 신기록 행진

입력 : 2022-08-14 20:24:16 수정 : 2022-08-14 2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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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첫날 판매 1위… 차트 석권
“민희진 효과·곡 차별화 시너지”

갓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NewJeans·사진)가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음반 판매를 시작한 지난 8일에만 26만2815장을 판매하며 걸그룹 데뷔 음반 첫날 판매량 역대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음원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데뷔곡 ‘어텐션’은 12일 0시를 기준으로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4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발표된 아이돌의 데뷔곡 중 실시간 음원 차트를 4개 석권한 곡은 ‘어텐션’이 유일하다.

화제의 뉴진스는 한국·베트남·호주 국적의 멤버 5명으로 이뤄졌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가 론칭한 첫 걸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f(x) 등 아이돌 그룹의 브랜딩을 맡았던 아트디렉터 출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디션부터 데뷔까지 이르는 제작 전반을 직접 총괄했다. 지난달 22일 0시쯤 유튜브를 통해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데뷔했다. 콘셉트 포토나, 티저 영상 등 사전 정보를 일부 공개하는 일반적인 홍보 공식을 벗어난 이색 행보였다.

전문가들은 민희진 대표의 영향력과 남다른 홍보 행보에 더해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스타일도 뉴진스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뉴진스의 음악은 누가 들어도 어렵지 않고 멜로디가 귀에 잘 들어와 편안하게 들린다는 점에서 아이돌 음악 트렌드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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