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및 보도 금지 기간 직전 이뤄진 마지막 여론조사까지도 수도권은 안개 속 판세가 이어졌다.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3∼25일 경기 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3.5%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45.2%로 44.3% 지지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 0.9%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기 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3.8%로 김동연 후보(36.4%)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1008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도 김은혜 후보가 45%로, 37.4% 지지율을 얻은 김동연 후보에 앞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대 격전지가 된 인천 계양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접전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3∼25일 인천 계양을 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율 48.1%, 윤 후보 지지율 44.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포인트) 이내였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3∼24일 인천 계양을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후보는 지지율 45.5%로 윤 후보(44.3%)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비해 우세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서울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오 후보는 57.9%의 지지율로 송 후보(31.8%)보다 앞섰다.
인천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보다 우세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성인 8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유 후보 지지율은 45.5%로 박 후보(40.6%)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포인트) 내에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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