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칸 레드카펫서 아이유에 ‘어깨빵’…금발의 프랑스 인플루언서 뒤늦게 “실수~” [영상]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5-27 15:09:08 수정 : 2022-05-27 16:39: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유튜브 채널 캡처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를 찾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행사장에서 금발의 여성에게 이른바 ‘어깨빵’을 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금발 여성이 아이유의 어깨를 밀치고 지나친 뒤 사과조차 하지 않은 모습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75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유료 시사회)가 열렸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 영화에 출연하는 아이유가 상영회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장에서 한 금발 여성에 게 ‘어깨 밀침’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당시 크게 휘청한 아이유는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아이유에게 사과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난 무례한 여성의 정체는 이후 프랑스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트래블로 밝혀졌다. 이에 국내외 아이유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마리아에게 비난의 메시지를 보냈다.

 

결국 마리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유를 직접 태그하고 사과 영상을 올렸다.

 

마리아는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오늘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실수”라고 말했다.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실수 아니고 일부러 친 거다”, “인종차별 한 것 같다”, “아이유 팔로워 수가 2600만명인 것 알고 사과하는 듯”, “아이유 유명세 이용하려는 속셈”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자 아이유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 브로커는 이번 상영회에서 10여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