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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인 돌봄·복지시설 늘린다

입력 : 2022-02-04 01:00:00 수정 : 2022-02-03 1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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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돌봄을 확대하고 복지시설 기반 확충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장애인복지 증진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책 추진에는 14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년 1280억원 보다 12.7% 늘었다.

 

먼저 일상생활 유지 지원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활동지원 서비스 시간당 단가를 1만4020원에서 1만4800원으로, 활동지원인력과 수급자 연계 활성화를 위해 가산급여를 2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시는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가 만 65세 이후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로 전환돼 급여가 감소한 경우에도 활동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성인 및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대, 방과 후 활동보장 등을 위해선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월 100시간에서 월 125시간으로 확대한다. 도전적 행동 등으로 그룹 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는 주간 활동서비스 1인그룹 서비스 가산 급여를 시간당 3000원에서 7400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 복지시설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최중증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곳과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한다. 북구 장애인복지관을 착공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기능 보강을 통해 근로 장애인 환경을 개선한다.

 

소득과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장애인일자리를 611명에서 699명으로 늘리고, 임금 수준도 전년 대비 월 5% 인상한다.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및 욕구에 따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이행을 위해 장애인 자립지원주택 2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주거코치가 전담, 사전 준비에서 초기 정착까지의 자립 경로를 지원하고, 거주시설 퇴소자 자립정착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통하여 장애인 보건의료서비스를 늘리고, 장애인 문화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나무 장애인 합창단’ 운영, 장애인 인권실태 및 서비스 점검 등도 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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