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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권순우… 3년 만에 만난 샤포발로프에 석패

입력 : 2022-01-19 23:00:00 수정 : 2022-01-19 22: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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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회전 풀세트 접전 끝 패
2019년 US오픈 2R 이어 또 눈물
권순우(왼쪽)가 1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에게 접전 끝에 패한 뒤 관중들의 박수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멜버른=AP연합뉴스

권순우(25·CJ 후원·세계랭킹 54위)는 지난 17일 열린 2022 호주오픈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홀거 루네(19·덴마크·99위)를 꺾으며 이 대회에서 선수 생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익숙한 선수를 만났다. 바로 2019년 US오픈 2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데니스 샤포발로프(23·캐나다·14위)다.

당시 대회에서 메이저 첫 승에 성공한 권순우는 기세를 몰아 20세 나이에 이미 세계랭킹 10위권에 오른 떠오르는 신예 샤포발로프와 맞붙었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첫 세트를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쉽게도 이어진 세 세트를 모두 잃어 메이저 도전을 접었다.

권순우가 3년 만에 만난 샤포발로프를 또 한 번 괴롭혔다.

1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여 2-3(6-7<6-8> 7-6<7-3> 7-6<8-6> 5-7 2-6)으로 아깝게 패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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